아스날, 기마랑이스 영입 노리는 이유
3줄 요약
- 아스날은 뉴캐슬의 브루누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6천만 파운드 미만의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 뉴캐슬은 기마랑이스가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토트넘은 그의 팀 동료 산드로 토날리 영입을 추진 중이다.
- 아스날은 과거에도 기마랑이스를 눈여겨봤으며, 그의 월드컵 활약은 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아스날이 브루누 기마랑이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가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으며, 이는 토트넘이 그의 팀 동료 산드로 토날리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런던 내 아스날 관계자들 역시 기마랑이스 영입 시도에 대해 아주 반기지만은 않는 분위기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이후 아스날 팬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2022년 1월 리옹에서 뉴캐슬로 이적할 당시, 기마랑이스의 입단 오피셜 영상에는 아스날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와 아스날의 이적설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제작했고, 이후 기마랑이스는 아스날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곤욕을 치르게 했다.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꺾었고, 2023년에는 조르지뉴를 팔꿈치로 가격하고도 징계를 피했으며, 뉴캐슬이 아스날과 맞붙을 때마다 에디 하우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왜 뉴캐슬이 기마랑이스를 높게 평가하는지를 증명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창의적인 엔진 역할을 수행하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뉴캐슬에서 그가 왜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선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아스날에 이미 미드필더 자원이 충분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기마랑이스를 비롯해 본머스의 알렉스 스콧, 그리고 과거 토날리에 대한 관심은 아르테타 감독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기마랑이스는 2020년 1월 22세의 나이로 리옹에 입단하기 전부터 아스날의 영입 명단에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당시 아틀레티쿠 파라나엔시의 감독이었던 티아구 누네스는 2023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아스날 기술이사이던 에두 가스파르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누네스 감독은 "그(에두)는 기마랑이스의 특징에 대한 내 의견을 물었고, 그가 아스날에 적합한 선수인지 확인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부임과 함께 클럽의 철학이 변하고 있었고, 그들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간을 이해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이는 브루누가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누네스 감독은 "나는 그에게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으니 지금 당장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결국 아스날이 제안을 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공간 지각 능력과 점유율 유지 능력은 기마랑이스의 핵심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남아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기록한 3개의 도움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모로코전 첫 번째 도움 장면에서 그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무리하게 침투하는 대신, 뒤로 물러나 공간을 확보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연계해 브라질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스코틀랜드와의 3차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밀집된 박스 지역에서 벗어나 다닐루와 원투 패스를 시도한 끝에 볼을 따낸 뒤 뒷공간으로 크로스를 연결해 비니시우스의 골을 도왔다. 아이티전에서 기록한 도움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전방 패스가 투입될 때 '서드맨 런(third-man run)'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압박 속에서도 여유 있게 공을 소유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마테우스 쿠냐가 뒤로 침투할 때까지 기다리는 침착함도 돋보였다.
출처: The Athletic · 원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