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아스날 The Athletic Tier 1 2026-07-13

세트피스에 강한 아스날, 잉글랜드 대표팀도 믿고 맡길 수 있다

3줄 요약

  • 아스날의 세트피스 전문가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 득점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아스날은 세트피스 전략으로 큰 성과를 냈다.
  • 잉글랜드는 과거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를 통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으며, 아스날 선수들이 이를 이어갈 수 있다.

2025-26시즌 아스날의 뛰어난 세트피스 능력은 많은 프리미어리그 팬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 그 장면들이 잉글랜드의 월드컵 도전에 결정적인 무기가 될 수도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대회 개막 전 세트피스 전문가들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잉글랜드에는 아스날 출신 선수 세 명, 즉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가 있다. 리스 제임스와 마커스 래시포드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능력이 뛰어나며, 해리 케인, 마크 게히, 에즈리 콘사, 댄 번 같은 선수들은 위협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이 세트피스로 리그 최다인 29골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했다. 첫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 득점 중 세트피스 득점이 차지한 비중은 27.4%였다. 이는 2021년 이후 지난 다섯 시즌 중 어느 시즌보다도 6% 이상 높은 수치였다. 둘째, 세트피스 코치 니콜라 조베르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날로 합류한 2021-22시즌부터 아스날의 세트피스 집중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당시 아스날 득점의 26.2%가 세트피스에서 나왔으며, 지난 시즌에는 무려 35.2%의 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이다.

국내 시즌 동안 아스날의 세트피스 활용을 둘러싼 비판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바로 그 세트피스 키커들을 활용하게 된다는 점뿐만 아니라,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이 세트피스를 통해 거둔 성공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2018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성공적인 행보에는 세트피스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로 2016 아이슬란드전 탈락 이후, 2018년 월드컵 4강 진출은 잉글랜드의 부활을 알린 대회로 평가받는다. 그 여름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세트피스 득점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존 스톤스와 해리 매과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맹활약하며, 이른바 '러브 트레인'이 탄생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대회 12골 중 절반인 50%를 세트피스에서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잉글랜드의 세트피스 득점:

잉글랜드가 튀니지를 2-1로 꺾은 2018년 월드컵 첫 경기에서는 해리 케인의 두 골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또한 파나마와의 조별리그 경기와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도 잉글랜드의 선제골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터졌다.

국가의 월드컵 첫 골이 세트피스로 나온 사례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등장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코너킥으로 캐나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고, 체코는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날카로운 롱스로인으로 대한민국을 상대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이 지난 5년 동안 세트피스 상황에서 찾아낸 위협성은, 사실 이 잉글랜드 세대의 구성 요소 안에 훨씬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다. 따라서 투헬이 이를 활용하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잉글랜드와 아스날의 세트피스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킥의 전달 방식이다. 아스날은 인스윙 코너킥을 매우 선호한다. 2023-24시즌 이후 아스날 코너킥의 83.2%가 인스윙 방식으로 처리됐다. 반면 잉글랜드는 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다. 특히 2018년 월드컵 이후에는 아웃스윙 코너킥에서 상당히 높은 효율을 보여왔다. 당시 키어런 트리피어와 애슐리 영이 잉글랜드의 주요 세트피스 키커 역할을 맡았고, 그들의 코너킥은 존 스톤스와 해리 매과이어가 공을 정면으로 강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해줬다.

2018년 이후 잉글랜드의 세트피스 유형:

매과이어가 이번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투헬이

출처: The Athletic · 원문 기사 보기 ↗

기사 목록 · 현재 글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