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핵심 타깃 영입에 2억 파운드 '이적 시장 광풍' 직면
3줄 요약
- 아스날은 이적 시장에서 도미노처럼 번지는 선수들의 몸값 상승으로 인해 큰 시험대에 올랐다.
- 안드레아 베르타는 시장 가치를 넘어서는 과도한 이적료 지불을 경계하며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 기마랑이스와 로저스 영입에만 2억 파운드가 소요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
아스날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대한 '회전목마'와 같은 이적 광풍에 휘말릴 위기에 처해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조기 움직임으로 인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면서 미드필더들의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football.london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안드레아 베르타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시장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거액의 이적료가 지불되는 상황에서 아스날은 이적 시장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쇄 효과는 이미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 초기만 하더라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이적료는 약 6,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예상되었으나,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새로운 기대치는 8,00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 일각에서는 1억 파운드의 요구액까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실제 가치라기보다 뉴캐슬의 시장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선수는 이적을 원하고 아스날 역시 영입을 희망하지만, 당연하게도 뉴캐슬은 이를 원치 않고 있다. 지난 여름 알렉산더 이삭의 리버풀 이적 건이 마감일까지 이어진 것처럼, 모든 당사자는 이번에도 그런 혼란이 반복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이적 시장을 흔드는 것은 재정적인 '회전목마'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UEFA의 제재를 받는 등 재정적 압박을 겪었으나, 앤서니 고든과 산드로 토날리의 매각으로 장부를 어느 정도 정리했다. 따라서 브루노를 팔아야 한다는 압박은 오직 선수 본인과 아스날 측에서만 나오고 있다.
반면, 아스날의 올여름 최우선 타깃인 모건 로저스를 보유한 아스톤 빌라는 여전히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요한 만잠비 영입에 6,000만 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하고 아마두 오나나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자금난은 더욱 가중되었다. 로저스는 그들의 재정 문제를 해결해 줄 확실한 후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리 틸레만스를 3,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영입하고 파리 생제르맹이 루카 디뉴를 700만 파운드에 데려가면서 상황이 다소 완화되었다. 그럼에도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태이며, 만잠비 영입만으로는 틸레만스의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만약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모건 로저스의 이적료가 현재 예상되는 수준에 이른다면, 아스날이 단 두 명의 선수 영입에 2억 파운드를 지출할 가능성도 현실화되고 있다. 아스날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데클란 라이스와 니콜라 페페의 이적료를 합쳐도 1억 7,70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마침내 챔피언이 된 시점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출처: football.london · Tom Canton · 원문 기사 보기 ↗